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시민이 참여하는 감정의 도시 전시 개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시민이 참여하는 감정의 도시 전시 개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오는 11월 18일까지 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시민의 아이디어가 반영되는 참여형 전시로, 관람객은 도시건축을 감각으로 체험하며 자신의 시선으로 서울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열린 공간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현대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주제로, 실험적인 설치물과 참여형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서울의 건축과 환경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고, 도시 공간에 대한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시민의 감정을 담은 전시 – 감정의 벽

첫 번째 프로그램인 〈감정의 벽(The Wall of Emotions)〉은 시민들의 다양한 감정을 기록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입니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제시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짧은 문장이나 단어로 남기며, 이 글들이 모여 서울이라는 도시 속 감정을 시각화합니다.

각 기록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이나 건축물에 대한 반응을 담아내며, 도시를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닌 유기적인 감정체로 표현합니다. 이 전시는 시민이 직접 도시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하며, 도시와 사람의 관계를 다시금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미래의 도시건축을 위한 방향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시민과 도시가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플랫폼입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도시 문제를 시민이 직접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람객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도시와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미래의 건축 방향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됩니다.

〈감정의 벽〉을 비롯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람객이 남긴 감정과 아이디어는 앞으로의 서울 도시정책과 공간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시민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서울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