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RA 리스크신뢰평가 접근법
“리스크 평가”는 많은 조직에서 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에서는 종종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같은 상황인데도 팀마다 판단이 달라지고, 예외가 쌓이며, 통제가 “정책 문서”로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CATRA 접근법은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리스크(위험)와 신뢰(Trust)를 한 번에 다루는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즉 “위험이 얼마나 큰가”만 보지 않고, “지금 이 요청(접근/행위)을 신뢰해도 되는가”를 증거 기반으로 점수화해 허용/제한/차단 같은 운영 결정을 일관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둡니다.
• CATRA를 “점수 모델”로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정리
• 평가 요소(자산/행위/통제/위협/보증)를 분해해서 운영 규칙으로 바꾸는 방법 제시
• 표/박스 형태로 바로 복사해 정책·체크리스트로 쓰기 좋게 구성
1️⃣ CATRA가 다루는 핵심 개념
CATRA는 이름 그대로 “리스크(위험)와 신뢰(Trust)를 함께 평가”하는 관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아래 5가지 축으로 나눠 보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 C: Context(맥락) - 누가, 어디서, 어떤 상태로 요청했나
• A: Asset/Action(자산/행위) - 무엇에 접근하고 어떤 행위를 하려는가
• T: Threat(위협) - 지금 시점에 어떤 공격/오용 가능성이 큰가
• R: Risk(리스크) - 발생 가능성×영향도를 수치화한 위험 크기
• A: Assurance(보증/증거) - 통제와 검증으로 “신뢰할 근거”가 얼마나 있는가
중요한 포인트는 “신뢰는 선언이 아니라 증거”라는 관점입니다. 인증(로그인)만 통과했다고 신뢰 점수가 높아지는 게 아니라, 기기 상태, 네트워크, 권한 범위, 데이터 민감도, 탐지/차단 통제, 이상행위 감시 같은 증거가 쌓일수록 신뢰가 올라갑니다. 이때 CATRA는 “증거를 구조화하고 점수로 연결”하는 도구로 쓰기 좋습니다.
2️⃣ 평가 구조: 리스크 점수와 신뢰 점수 분리
실무에서는 “리스크 점수(Risk Score)”와 “신뢰 점수(Trust Score)”를 분리해 계산한 뒤, 둘을 결합해 최종 의사결정(Allow/Limit/Deny)을 내리는 형태가 운영하기 편합니다. CATRA는 이 구조와 궁합이 좋습니다.
• Risk Score = 영향도(Impact) × 가능성(Likelihood) × 노출도(Exposure)
• Trust Score = 보증(Assurance) + 환경적 신뢰(Context Trust) - 이상징후(Penalty)
• Decision = f(Risk Score, Trust Score, 정책 임계값)
• 리스크만 높고 낮음을 판단하고 “예외”로 뚫어버림
• 신뢰를 “사용자 직급/부서”로만 판단(증거가 없음)
• 점수는 있는데 차단/제한으로 연결되지 않음(운영 규칙 미정)
3️⃣ 평가 항목 설계: 무엇을 점수화할 것인가
아래 표는 CATRA 관점에서 가장 많이 쓰는 평가 항목 묶음입니다. 조직에 맞게 “가중치”만 조정하면 프레임을 그대로 가져가도 됩니다.
| 영역 | 평가 질문 | 예시 지표 | 점수 범위 예 |
|---|---|---|---|
| 자산 민감도 | 이 자산/데이터는 얼마나 중요한가 | 개인정보/금융/소스코드/관리자 콘솔/핵심DB | 1~5 |
| 행위 위험도 | 이 접근/행위는 얼마나 위험한가 | 조회/다운로드/삭제/권한변경/배포/원격명령 | 1~5 |
| 노출도 | 공격 표면이 얼마나 열려 있나 | 인터넷 노출, VPN, 내부망, 제한망, 점프서버 | 1~5 |
| 위협 수준 | 지금 공격 가능성이 얼마나 큰가 | 최근 취약점, 캠페인, IOC, 스캔 증가, 경보 | 1~5 |
| 보증(통제/증거) | 신뢰할 근거가 얼마나 강한가 | MFA, 기기 준수, EDR 정상, 패치, 최소권한, 기록 | 0~5(가점) |
| 이상징후 패널티 | 지금 의심스러운 징후가 있나 | 비정상 위치/시간, 실패 로그인, 새 기기, 대량 요청 | 0~5(감점) |
• 처음부터 항목을 너무 많이 만들면 운영이 안 됨
• “자산 민감도 + 행위 위험도 + 보증 + 이상징후” 4개만으로도 시작 가능
• 이후 사고/장애 사례가 생길 때마다 항목을 보강하는 방식이 현실적
4️⃣ 점수 모델 예시: 임계값으로 정책을 자동화
아래는 “바로 적용 가능한” 단순 모델 예시입니다. 조직 상황에 따라 숫자와 가중치는 달라질 수 있지만, 구조는 그대로 쓰기 좋습니다. 여기서도 CATRA는 “어떤 증거로 신뢰를 올리고, 어떤 위험에서 제한을 거는가”를 깔끔히 표현해줍니다.
• 각 요소 1~5점(보증은 0~5 가점, 패널티는 0~5 감점)
• Risk Score 최대: 5×5×5 = 125
• Trust Score 최대: 5(보증)+5(맥락)-0(패널티) = 10(예시)
// 1) Risk Score
Risk = (AssetSensitivity * ActionRisk * Exposure) + ThreatLevelWeight
// 2) Trust Score
Trust = (Assurance + ContextTrust) - AnomalyPenalty
// 3) Decision (예시 룰)
if (Risk >= 80 && Trust < 6) => 차단(Deny)
if (Risk >= 80 && Trust >= 6) => 제한(Just-In-Time 승인, 세션 격리)
if (Risk < 80 && Trust < 5) => 제한(MFA 추가, 읽기전용, 다운로드 금지)
if (Risk < 80 && Trust >= 5) => 허용(Allow)
• 추가 인증(MFA 재확인, 단계 인증)
• 읽기전용 전환(다운로드/삭제/권한변경 차단)
• 세션 시간 단축, 재인증 주기 단축
• 승인 워크플로우(2인 승인, 일시 권한 부여)
• 격리 경로(점프서버, VDI, 프록시 강제)
5️⃣ CATRA 운영 절차: 설계→적용→검증
CATRA는 문서로 끝내면 의미가 없고, “평가 → 정책 결정 → 강제 적용 → 로그/지표로 검증”까지 이어져야 효과가 납니다.
1) 범위 정의: 어떤 시스템/행위에 CATRA를 적용할지 정함
2) 분류 체계: 자산 민감도/행위 위험도 레벨을 만든다
3) 증거 수집: MFA, 기기 상태, EDR, 패치, 네트워크 구간 등 신뢰 증거를 연결
4) 점수·임계값: Risk/Trust 계산식과 차단/제한/허용 기준을 확정
5) 강제 적용: 접근제어/프록시/게이트웨이/정책엔진에서 룰로 집행
6) 검증·개선: 오탐/미탐, 예외 요청, 사고 사례로 가중치를 조정
• “관리자 콘솔 + 다운로드/권한변경” 같은 고위험 행위부터 적용
• 처음에는 제한(Limit)을 많이 두고, 안정화되면 허용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 안전
• 예외는 점수 모델 안으로 끌어들여야 함(예외가 많아지면 모델이 죽음)
6️⃣ 평가 결과를 표준 산출물로 만드는 방법
평가 결과는 “한 장짜리”로도 감사/점검/운영에 충분히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아래 박스 템플릿을 그대로 쓰면 CATRA 결과를 표준 산출물로 만들기 쉽습니다.
• 대상 자산: (시스템/데이터/서비스)
• 요청 행위: (조회/다운로드/삭제/권한변경/배포 등)
• 사용자/주체: (역할/그룹/업무)
• 맥락: (접속 위치/네트워크/시간/기기 상태)
• Risk Score 구성: 자산 민감도 __ / 행위 위험도 __ / 노출도 __ / 위협수준 __
• Trust Score 구성: 보증 __ / 맥락 신뢰 __ / 이상징후 패널티 __
• 결론: 허용/제한/차단
• 제한 시 조치: (추가 인증/승인/JIT/격리/로그강화 등)
• 근거 로그/증거: (EDR 상태, MFA, 패치, 정책 링크, 티켓 번호 등)
7️⃣ 적용 예시 시나리오
예를 들어 “관리자 콘솔에서 권한을 변경”하는 행위는 대부분의 조직에서 고위험입니다. CATRA로는 아래처럼 결정을 구조화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예시 값 | 해석 |
|---|---|---|
| 자산 민감도 | 5 | 관리자 콘솔/권한은 조직 전체 영향 |
| 행위 위험도 | 5 | 권한 변경은 즉시 피해로 연결 |
| 노출도 | 3 | VPN 경유지만 여전히 원격 |
| 위협 수준 | 4 | 최근 스캐닝/공격 캠페인 경보 |
| 보증(증거) | 4 | MFA + 준수 기기 + EDR 정상 |
| 이상징후 패널티 | 2 | 평소와 다른 시간대 접속 |
• Risk가 매우 높으므로 기본은 제한(Limit)로 설계
• Trust가 충분하면 “2인 승인 + 10분 JIT 권한 + 세션 기록 강화”로 조건부 허용
• Trust가 낮으면 차단(Deny) 후 보안확인 절차로 전환
8️⃣ CATRA를 잘 굴리기 위한 체크포인트
마지막으로, CATRA는 “모델”보다 “운영”이 핵심입니다. 아래 체크를 통과하면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평가 체계가 됩니다.
• 점수가 정책 집행으로 연결되는가(차단/제한/허용이 자동으로 동작하는가)
• 증거 데이터가 신뢰할 만한가(기기 준수/EDR/MFA가 실제로 검증되는가)
• 예외가 점수 모델 안으로 들어오는가(예외가 무한정 늘어나지 않는가)
• 오탐/미탐을 조정할 수 있는가(가중치/임계값 개선 루프 존재)
• 로그로 사후 설명이 가능한가(“왜 차단/왜 허용”이 증거로 남는가)
• 신뢰 점수(Trust)를 올리는 “증거”를 붙이지 않고, 사람 판단으로만 승인
• 고위험 행위를 그냥 막아버려 업무 우회(섀도우 계정/우회 경로) 생성
• 그래서 “제한(Limit) 설계”가 중요함(업무는 가능하지만 위험은 줄이는 방식)
정리하면, CATRA는 리스크를 “평가”에서 끝내지 않고, 신뢰(Trust)를 증거로 점수화해 운영 결정까지 이어지게 만드는 실전형 접근입니다. 조직에 맞는 항목/가중치/임계값을 정하고, 제한(Limit) 옵션을 풍부하게 설계하면 훨씬 안정적으로 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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