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카메라 해킹 영상 판매 조직 검거
피해 영상 중 일부는 해외 성착취 전문 사이트 업로드 비중 62% 차지
영상 제작·유포자뿐 아니라 구매자·시청자까지 수사 확대
국가수사본부가 전국 주택·상업시설 등에 설치된 IP카메라 12만여 대를 해킹해 촬영 영상을 판매한 조직 4명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해킹으로 확보한 영상물을 해외 성착취 전문 불법 사이트에 유포하며 범죄 수익을 얻었다. 경찰은 영상 유포자뿐 아니라 구매자·시청자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수사기관과도 공조를 진행 중이다.
1. 해킹 규모와 범죄 수익…피해는 전국적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로 IP카메라에 무단 침입해 불법 영상을 제작·유통했다.
- B씨 : 6만3,000대 해킹 → 545건 영상 제작·판매 → 약 3,500만 원 가상자산 수익
- C씨 : 7만 대 해킹 → 648건 영상 제작 → 약 1,800만 원 수익
- D씨 : 1만5,000대 해킹 → 미성년자 포함 불법 콘텐츠 제작
- E씨 : 136대 해킹 혐의
특히 일부 카메라는 여러 차례 해킹을 당했을 가능성도 제기되며 피해 규모는 더 클 수 있는 상황이다.
해외 불법 사이트의 전체 업로드 중 62%가 B·C씨가 올린 영상으로 확인되어, 국내 IP카메라 해킹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유포된 심각한 사례임이 드러났다.
2. 경찰, 영상 제작자뿐 아니라 구매자·시청자까지 수사
경찰은 이미 불법 촬영물을 구매한 국내 이용자 3명을 검거했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국외 수사기관과 공조하여 사이트 운영자 특정 및 플랫폼 차단을 위한 기술적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
피해자 보호 조치도 즉각 시행되어, 피해가 확인된 58개 장소에 직접 연락해 비밀번호 변경·계정 보안 강화 등을 안내하고 불법 영상 삭제 요청 절차를 지원했다.
3. IP카메라 해킹 피해가 발생한 이유
수많은 스마트홈 장비·소규모 매장·사무실에서 사용되는 IP카메라는 인터넷과 직접 연결되는 특성 때문에 기본 설정이 취약할 경우 매우 쉽게 노출된다.
주요 취약 요인:
- 기본 관리자 비밀번호 미변경
- 약한 비밀번호 사용
- 필요 이상으로 활성화된 원격 접속 기능
- 노후된 펌웨어·보안 업데이트 미적용
- 포트 포워딩 설정으로 외부 노출
4. 전문가가 권고하는 IP카메라 보안 수칙
전문가들은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은 보안 조치를 강조하고 있다.
- 기본 관리자 비밀번호 즉시 변경
- 추측하기 어려운 고유 비밀번호 사용
- 불필요한 원격 접속 비활성화
- 정기적인 펌웨어 업데이트
- 카메라 포트 외부 노출 여부 점검
- 관련 앱·계정 2단계 인증 활성화
국가수사본부는 “불법 성착취 영상의 제작·유포뿐 아니라 시청과 소지 또한 중대한 범죄”라며 강력한 대응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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