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대상 100GB 데이터·15만원 보상 제공 및 피해 조회

KT,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대상 100GB 데이터·15만원 보상 제공

KT가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5개월간 100GB 무료 데이터 제공과 최대 15만원 상당의 통신요금 또는 단말 교체 비용 할인을 지원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피해 고객은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안내 문자를 받을 예정이다.

보상 내용 및 방식

• 무료 데이터: 피해 고객에게 매월 20GB씩, 총 100GB를 5개월간 무료로 제공.
• 요금 할인: 통신요금에서 최대 15만원 차감.
• 단말 교체 할인: KT 신규 단말 구매 시 약정할인 외 추가 할인 적용.
• 위약금 면제: 이미 해지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

개인정보 유출 피해 조회

KT는 피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고객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본인 인증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소액결제 피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 조회 바로가기

추가 보안 강화 및 고객 보호 방안

KT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국 2000여 개의 대리점을 ‘안전 안심 전문 매장’으로 전환해, 고객 정보 보호 절차를 강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보안 점검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 고객 전원에게는 ‘KT 안전 안심 보험’을 3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며, 통신·금융 피해 발생 시 보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영섭 대표 발언 및 향후 계획

김영섭 KT 대표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소급 적용이 가능한 고객들도 모두 보상받아야 한다”며 “유심 전면 교체 여부는 내달 4일 이사회에서 논의 후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건의 원인 규명과 보안 인프라 재정비를 동시에 진행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객 유의사항 및 문의 안내

• 문의처: KT 고객센터(080-722-0100) 또는 인근 KT 매장 방문.
• 보상 선택: 문자 안내를 받은 고객은 통신요금 할인 또는 단말 교체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함.
• 유심 교체: 전체 고객 대상 유심 교체 여부는 이사회 결정 이후 별도 공지 예정.

KT는 이번 보상 조치가 단순한 피해 보상에 그치지 않고, 고객 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