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미니스트리트, AI 시대 ERP 전략 방향성 제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지원 기업 리미니스트리트(Rimini Street)가 AI 기술 확산 시대에 맞춰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회사는 “AI 기반 분석,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통합이 ERP 현대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비용 효율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지능형 ERP 생태계를 강조했다.
AI 통합으로 ERP의 의사결정 자동화 가속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업들이 기존 ERP 시스템을 완전히 교체하기보다, AI 기술을 점진적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과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재무, 공급망, 인사 관리 등의 업무 의사결정을 자동화함으로써 ERP의 역할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허브’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리미니스트리트 관계자는 “ERP는 더 이상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가 아니라, AI와 결합해 기업의 전략적 판단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RP 교체보다 ‘지속 가능한 최적화’로 방향 전환
최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ERP 교체 프로젝트에 수년과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지만, 실제 업무 효율 향상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ERP 최적화(Sustainable ERP Optimization)”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ERP 자산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부분에만 AI 모듈과 API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ROI(투자 대비 효율)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클라우드 이전 및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ERP 유연성 강화
리미니스트리트는 또한 온프레미스(On-Premise)와 클라우드의 공존이 장기적으로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ERP 시스템은 단일 플랫폼이 아닌 모듈형(Microservice) 아키텍처로 진화해야 하며, AI가 각 모듈 간 데이터 흐름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리미니스트리트의 글로벌 기술 이사 존 앤더슨(John Anderson)은 “AI 통합 ERP는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하고, 공급망·인사·고객관리 등 핵심 영역을 하나의 인텔리전트 프로세스로 연결한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의 ERP 현대화 방향
국내 기업들도 AI 기반 ERP 전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조, 유통, 금융 등 주요 산업에서는 리미니스트리트의 ERP 유지보수 모델을 통해 비용 절감과 기술 독립성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기존 SAP·Oracle ERP를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AI 모듈을 병행 도입하는 ‘하이브리드 ERP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와 ERP의 결합은 단순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재정의하는 혁신”이라며 “AI 활용 수준에 따라 향후 기업 경쟁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론: AI 시대, ERP는 ‘적응형 인텔리전스’로 진화
리미니스트리트는 이번 전략을 통해 ERP를 단순 유지보수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AI 중심의 ‘적응형(Adaptive) 비즈니스 인프라’로 재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은 향후 ERP의 본질을 ‘지속적 혁신(Continuous Innovation)’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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